" 전툴라, 샹델라에게 [10만볼트]! 포푸니는 액스라이즈에게 강공으로 [페이탈클로]!! " 전~투울-! 푸냐리이잇-!! 파지직-! 촤좍-!! 샹데에...! 액..스... " 샹델라! 액스라이즈!! " " 앗싸~ 이겼다! 얘들아, 정말 잘했어! " 전툴~! 푸니이~! 상행과 하행 형제가 더블 배틀을 시작하고 몇 십분 후, 치열한 6대 6 풀 배틀을 치른 끝...
삭- 삭- 삭- " ...? " 깊은 밤중, 깊게 잠들어 있던 상행은 까슬까슬한 혓바닥이 자신의 얼굴을 핥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잠에서 깨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쪽을 보았다. 푸냐~ " 포푸니...? " 상행의 얼굴을 핥던 것은 다름아닌 하행의 포푸니였고, 그녀는 어둠 속에서 두 눈동자를 빛내며 상행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에는 샛노란 색을 ...
상행과 하행 형제가 군청해안에서 금강부락으로 돌아온 지도 한 달쯤 되었다. 하행의 정성스러운 간호 덕에 상행은 그때 다크트리니티와 우두머리 드래피온에게 입었던 상처가 말끔히 다 나았고, 둘은 금강부락에서 함께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두 형제에게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새로 생겼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하행의 포푸니에 대한 일이었다. 불뿜는 섬...
거대한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불뿜는 섬으로 향한 상행과 하행은 가는 도중에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 포켓몬들을 더 모아서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갸라도스, 네오라이트, 독파리, 씨카이저, 엠페르트 등등... 섬에 살고 있는 포켓몬들이 타고 건널 수 있도록 우두머리 개체로 있는 포켓몬들은 물론 그들이 이끄는 미진화체 포켓몬들도 여럿이 모이면 뗏목 ...
" 자~ 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 헥.. 헥.. 겨, 겨우 끝났다...! " 니우웅... 상행이 하행과 포푸니의 교육을 위해 군청해안에서 맹훈련을 시작한 지 사흘이 되었다. 상행은 아침에 눈을 떠서 해가 수평선 너머로 넘어가기 직전까지 포푸니는 사냥 연습, 하행은 수영 연습을 돌아가며 시켰다. 하행은 상행의 괴물 같은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상행과 하행은 포푸니의 사냥 훈련 겸 바다 구경을 위해 군청해안으로 가려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상행은 조금 이상한 하행의 행동에 자꾸만 신경이 쓰여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눈을 떴을 때부터 그가 잠자고 있는 자신 옆에 양반다리를 하고 지켜보고 있더니, 지금은 세수하는 자리까지 졸졸 따라와서 지그시 쳐다보고...
상행이 하행의 집에서 지낸지도 꽤 지났지만 둘의 사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행은 일부러 상행을 피해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서서 금강단 캡틴들과 어울려 다니거나 부락 사람들의 일을 도와주며 시간을 때웠다. 때문에 두 형제가 함께 집에 있을 수 있는 때는 한밤중밖에 없었지만 상행은 여전히 하행이 자신을 불편해할까 봐 선뜻 그에게 다가가 말을...
상행과 하행이 찬석의 배려로 금강부락에서 살게 된 지도 며칠이 지났다. 하지만 둘은 같은 지붕 아래에서 지내고 있지는 않았다. 비록 두 형제가 그날 포푸니로 인해 생겼던 작은 오해를 풀긴 했지만, 하행이 처음 깨어났을 때 기억을 잃은 그의 입장에선 누군지도 전혀 모르는 상행이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았던 것이나, 그런 그를 자신의 친형제라고 말하며 자꾸만 둘을...
" ... 있잖아... 너는... 누구야...? " " ... 네...? " 상행은 하행의 입에서 나온 말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해서 잠깐 멍한 표정으로 하행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상행을 바라보는 하행의 눈빛에는, 도저히 장난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는 것은 최소한 하행이 상행에게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 터. 그러면 설마, 하...
페어리의 샘에서 하행을 발견해 그를 데리고 온 상행은 오두막에 도착하자마자 하행을 이부자리에 눕혔다. 그는 하행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일단 물에 젖어 온통 축축한 그의 옷을 벗기고 마른 수건으로 몸을 꼼꼼히 닦아준 뒤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그러던 중, 상행은 하행이 누운 베개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까 샘에서 하행을 처음 발...
" 하행! 하행! 어디에 있습니까?!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대답해 주십시오! 하행!!! " 푸니이~! 상행은 포푸니크가 자신에게 빙의해 쏟아부은 폭언을 듣고 밤중에 오두막을 뛰쳐나간 하행을 찾기 위해 온 산을 돌아다니며 애타게 그를 불렀다. 오두막에서부터 그를 따라온 하행의 포푸니 역시 상행의 어깨에 매달려서 큰 소리로 외쳐 보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
하행은 영월의 전장에서 데리고 온 동백을 오두막에 눕히고 일단 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었다. 방 가운데의 화로에 불도 땐 하행은 심하게 다친 동백과 찌리리공들을 치료하기 위해 구급상자를 뒤졌지만 이렇게 크고 깊은 상처에는 무엇을 발라줘야 효과가 좋을지 몰라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러자 포푸니가 옆에서 하행의 코트 주머니를 톡톡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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